brunch

#22. 기록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4부. 글이 삶을 바꾸다 (19–24화)

by 서강


삶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다.
좋은 날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실패와 좌절이 찾아올 때도 있다. 그때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거창한 성공이 아니라, 매일 쌓아온 작은 기록이다.


나는 힘든 시기에 내 노트들을 다시 펼쳐 보았다. 그 속에는 좌절한 나, 다시 일어나려 애쓰던 나, 작은 성취에 웃던 내가 있었다. 그 흔적을 읽는 순간 깨달았다. 나는 이미 수없이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본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록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이유

1. 흔들림 속에서 나를 확인시켜 준다
— 기록은 “나는 해냈다”라는 증거다.

2.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연결한다

— 그 연결이 나를 이어 주고, 더 강하게 만든다.

3. 자기 신뢰를 쌓아 준다

—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은 꾸준히 쌓인 기록에서 나온다.


삶이 흔들릴 때 기록은 나를 붙잡아 주는 버팀목이 된다. 한 줄, 두 줄 쌓아 올린 글이 결국 나를 단단하게 세운다.


오늘의 기록은 내일의 나를 지켜 줄 가장 든든한 힘이다.

keyword
월, 수, 금 연재
이전 21화#21. 글을 통한 자기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