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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을 통한 자기 대화

4부. 글이 삶을 바꾸다

by 서강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은 스쳐 지나간다.
생각이 머릿속에서만 맴돌면 감정은 정리되지 않고, 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다.
글쓰기는 이 흐릿한 생각들을 붙잡아 나 자신과 대화하는 방식이다.


글을 통한 자기 대화의 단계

1. 질문하기

— 글은 질문에서 시작된다.
“나는 지금 무엇이 불안한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2. 적어 내려가기

— 답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머릿속을 그대로 꺼내 적는 것만으로도 내면의 목소리가 선명해진다.

3. 되돌아보기

— 며칠 후 다시 읽어보면 새로운 통찰이 보인다.
어제의 불안은 오늘의 배움이 되고, 내일의 계획으로 바뀐다.


나는 글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가 두려워했던 것들이 사실은 막연한 그림자였음을. 글은 나와 나를 연결하는 가장 정직한 다리였다.


누군가에게 털어놓기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종이에 적어 스스로와 대화하라.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치유의 길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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