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회사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월급과 승진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인정받아 빨리 승진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승진은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조직은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승진에서

 떨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하지만 승진에서

 떨어지면 괴롭고 힘듭니다.

또, 내가 생각하기에

나보다 못한 동기나 후배가 되면

정말 죽고 싶습니다.

승진에서 떨어지는 순간

못난 사람이 됩니다.

후배들 눈치가 보이고

조직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힙니다.

즉, 사회의 패배자가 되는 겁니다.

근데 한번 생각해 봅시다.

승진에서 떨어진 것이

내 탓입니까?

어떨 때는 상관을 잘못 만나서

못할 때도 있고 회사의 승진정책이

바뀌어서 안될 때도 있습니다.

열심히 했지만 알아주는 사람이 없고

'운칠기삼'처럼 운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즉, 승진에서 떨어진 것은

내 탓이 아닙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되지 않는 것을

어떻게 합니까?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처럼

'죽기 살기로 열심히 했지만

하늘은 저에게 은메달밖에

주지를 않네요.'

즉, 승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그러니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사세요.

승진에서 떨어졌다고 죄인처럼 살지 마세요.

회사의 가치에 내가 맞지 않다고

 나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회사의 가치가 절대적인 선도 아니고

나라는 사람을 회사가 평가한다고

그 평가가 나를 전부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이태원 클라쓰의 박새로이처럼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즉, 나의 가치를 회사가 정하게 하지 마세요.

나의 가치는 오직 나만이 정할 수 있습니다.

승진에서 떨어졌다고 우울해 마시고

자신을 낮추지 마시고

당신답게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그것이 당신의 진정한 가치입니다.

위로스트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