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사는 나비

2025년 5월 9일 금요일 오늘

by 헤레이스
화면 캡처 2025-05-09 180142.png 크리스티앙 메르베일래 글 / 이안 드 하이스 그림 / 고정욱 역 | 내인생의책


5월 9일 금요일 오늘.

오전에 혼자 있는 시간은 참 좋다. 매주 비가 내려서 조금 쳐지는 기분이 드는 것도 있지만 오늘 혼자 있는 사무실에선 어제 듣다 말던 교향곡을 아주 크게 틀어두고 듣는다. 하고 싶은 걸 한다. 그러면서 오늘의 할 일을 또 한가득 적어둔다.




오늘은 지금을 사는 나비를 읽는다. 졸음이 와도 오늘 할일을 꼭 다 하리라 마음 먹으며 오전에 레포트 하나를 끝내고 연재해야 할 글을 하나 끝낸다. 물론 아직 시간이 남은 일들이지만 지금 오늘 해둬야 마음이 편해지고 뿌듯해진다. 집에 가면 또 하고 싶은 것 한가득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또 내일은 내일을 채워서 뭔가를 또 하고 있을테니까.


이 책은 미리보기가 제공이 안되는 책이다. 그래서 책 속의 매력적인 그림과 대화의 내용을 공유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서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끝부분 대화를 하나 남겨본다.


"오늘 아침부터 나는 시간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

" 시간? 무슨 시간? "
다른 나비가 물어요.

"내일, 여섯 달, 일 년, 나중에.....
그렇지만 난 오늘을 최고의 날로 만들고 싶어!"

"그건 네가 바로 나비이기 때문이야.
나비들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는 걸!"




오늘은 정말 오늘을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던 나를 사랑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오늘이라는 단어를 꽤나 많이 생각했던 날입니다.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기록하는 습관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도 좋은 날입니다. 덕분에 게을러지지 않고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또 알게 되는 오후입니다. 남은 하루도 즐거움으로 채워가기 위해 오늘 할 수 있는 건 다 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기억연구소(5555)

https://open.kakao.com/o/gHSKPaph

keyword
이전 08화엄마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