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는 오타쿠 투어다
내일이 학원 개학이니 오늘은 오사카 시내구경이나 하자. 일단 다방에서 모닝커피를 주문하자. 일본은 한국보다 빵 소비량이 훨씬 많다. 그래서 동네 다방에도 토스트를 흔하게 판매한다.
파르코 백화점에 가니 만화 전시회를 하는구나. 공각기동대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만화가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애플시드를 더 좋아했다.
점심은 가볍게 소바를 먹고 마차를 마시러 가자. 녹차랑 달리 마차는 양이 적었다.
시장에 가도 오도루(대뱃살)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 그러나 쥬도루(중뱃살)는 비교적 괜찮은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쿠로몬시장에서는 쥬도루 추천한다.
신기하게도 쿠로몬시장 바로 옆에는 오타쿠들의 성지 덴덴타운이 있다. 실제로 보면 아주아주 이질적이다.
숙소 근처에 호르몬 가게가 있는데 역시나 사장님은 재일교포분이시다. 감사하게도 김치를 서비스로 주셨다.
역시나 오늘도 해장라면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