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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텐진바시

메인 쇼핑 스트릿보다 텐마역 주변에 재미난 식당이 많다.

by 코네티컷 김교수

오늘의 이른 점심은 츠케멘이다. 개인적으로 츠케멘을 참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참 속상하다.


오늘 방문할 곳은 텐지바시상점가이다. 텐지바시상점가는 오기마치역과 텐마역 북쪽에 위치하는데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식당들이 많다.


당연하게도 카페는 없다. 오직 다방만이 존재한다.


일본에서 가장 쇼핑 스트릿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그러나 내가 추천하는 곳은 메인 스트릿이 아닌 텐마역 주변 어둠의 골목이다.


이곳에는 저렴하지만 재미난 가게들이 아주 많다. 서서 먹는 술집을 타치노미라고 하는데 나름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타치노미는 대체로 단골장사인 경우가 많다.


다 먹었으면 걸어서 오사카주택박물관으로 가자. 큰 기대 없이 가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타이밍에는 다리가 아플 것이다. 그럴 때는 근처에 있는 중국 마사지샵에 가면 된다.


오늘의 저녁은 호르몬 타치노미다.


나도 배가 부르고 달도 배가 부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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