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간, 하루에 통 세 시간도 자질 못했음에도 기운이 펄펄 넘쳐 약을 추가했다. 어제부터 먹으니 오랜만에 깊은 잠을 푸욱 잤다. 눈을 뜨니 어질어질한 것이, 약빨이 끝내주네 싶기도 하면서 이겨내고자 오늘은 운동만 6시간 이상 한 듯 싶다.
집에 돌아오는 길이 고단했지만, 아이유 씨의 노래를 들으며 간신히 터덜터덜 걸어와 데낄라를 홀짝이며 글을 쓰는 지금이 너무도 행복하다. 정확히는 호세 쿠엘보 마가리따지만. 달달하이 맛있다. 요즘에는 독한 술이 땡기는 걸 보니 나, 조금은 강해졌을까? 후후 ㅋㅋ;
생각없이 사는 요즘이 참 좋다. 걱정도, 미련도, 아쉬움도, 후회도 없이 하루하루 하고 싶은 것들을 해내고 나면 그렇게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나면 저녁이 온다. 순간 순간에 충실히 즐기다보면 그렇게 된다. 벌써 적당한 취기가 오르는 것을 보니 곧 잠에 들 수 있을 것 같다.
내일은 무슨 일들이 펼쳐지게 될까. 무척이나 설레고 기대된다. 자고 일어나면 하늘이 정해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