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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다이어트, 내 감정에 여유가 생기다

액티브 중년여성 성장기- 중년여성건강

by 지식농부

<건강혁명, 3발란스다이어트> 6주 후기

1.다이어트 인식,변화

‘살을 빼야지’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 따로 행동 따로 였다. 옷이 꽉 끼고 몸이 무거울 때 ‘다이어트 해야지‘생각했다. 구체적인 노력없이 안 빠지면 지레 포기했다. ‘에이, 안 하고 말지’ 자신과 타협하고 예전 먹던 습관대로 돌아갔다.

이번 3발란스 다이어트에서 생각, 느낌, 행동을 몸에 착 붙였다. 8주 목표가 -4kg다. 6주까지 600g 빠졌다. 몸무게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계속 한다. ‘3발란스 초기 3주까지는 ’노력하는데 안 줄어드네'라는 조급함에 짜증이 났다. 하지만 추샘의 강의를 매주 들으며 다이어트의 본래 의미를 알게 되고 중심을 잡았다.

‘3발란스 다이어트’는 나를 사랑하는 행동이다. 음식을 대하는 마음, 어떤 감정이 일어나든 ‘아 이런 감정이 일어나네‘ 인식하고 흘러 보낸다. 감정을 글로 쓰는 사람은 정서적 회복력이 빨라진다고 한다.


2.효과적 방법&아쉬운 점

①물 하루 1L 이상 먹기, 수시로 차 마시기. 외식, 회식에 절제하고 조금 먹기, 아침에 녹황색 많은 채과식하기, 과자 안 먹기다.

②내 앞에 먹을거리가 많이 있어도 오늘 다 먹어 치우지 않는다. 내일 또 먹을 수 있다는 충만한 마음으로 허겁지겁 먹지 않고 여유를 둔다.

 3번 깊은 호흡 후 천천히 음미하며 먹기-세숨 호흡은 깜빡 까먹기도 한다. 세숨 호흡은 과식하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음식 앞에서 자기 객관화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이 음식을 왜 먹지? 무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감정을 달래려고 먹으려고 하는 마음을 메타인지로 보게 된다.

④아쉬운점 &고칠점: 하루 물을 2l 안 먹었다. 가끔 발효빵인 깜빠뉴를 한 두 조각 간식으로 먹었다. 근력운동을 안 했다.

2505행복카드.jpg 8주다이어트 중 행복카드 쓰기- 박경옥작가

3.감량 조절의 목적

감량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20대부터 있는 고지혈증을 완화하고, 과체중을 줄여서 건강하고 가벼운 몸으로 살고 싶어서다. 6년 전 대학원 자연건강학과에서 간헐적 단식을 알게 되었다. 18시간 금식하는 ‘니시요법’으로 5kg을 빼고 4년을 유지했다.

하지만 방심하니 다시 5kg이 쪘다. 66사이즈 옷이 불편해서 짜증이 났다. 더 이상 몸무게가 불어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 작년 5월 말에 추샘의 채소과일식 첫 강의를 듣고 채소과일식하면서 3개월에 4kg 빠졌다. 여기서 4kg을 더 빼면 표준체중이 된다. 8주 다이어트 시작때 건강검진을 하니 당뇨경계다. 예전부터 있던 고지혈증, 어지럼증을 완화하려고 8주 목표를

–4kg로 잡았다.

이제 120% 배가 부르게 먹었던 습관을 바꾸어 80%만 먹어도 기분 좋다. 나를 위한 여유, 건강을 찾는 절제력이 생겨 수저를 놓는다.


4.지속한 원동력

소수정예 ‘3발란스 다이어트’사관학교 덕분이다. 추샘의 빡센 피드백이 큰 힘이 되었다. 함께 하는 선생님들의 기록과 온라인 강의에서 경험 나눔이 좋은 자극이 되었다. 감량한 사람이 부럽기도 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매일 식단일기, 감정일기, 인식일기를 쓰고 스스로 칭찬하니 중독(습관)이 된다.


5. 6주간 변화 정리

몸무게는 600g 줄었다. 하지만 세숨 호흡으로 음식 앞에서 한 템포 생각할 힘을 길렀다. ‘내가 이 음식을 왜 먹지?’ ‘스트레스 풀려고?’ ‘감정의 홍수를 음식으로 달래려고?’ 일하면서 감정이 상할 때가 있었지만 그 감정 끌려가지 않고 침착해졌다. 어떤 감정이든 일어날 수 있다. 그런 나를 인정하고 다독여 준다. 열심히 사는 나에게 “박경옥, 대단해. 너는 멋진 사람이야” 걸으면서 칭찬한다. ‘건강기초탄탄’ 방에서 몸과 음식에 대해 즐겁게 공부하며 이론을 쌓는다.

옷을 입을 때 꽉 끼지 않아 기분이 좋다. 팔뚝살이 얇아지고 얼굴선이 예뻐졌다. 아침,저녁 채소과일식 스무디를 먹으니 대변도 편하게 나와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컨디션이 좋다.

2505일하러 가는길 담쟁이 덩쿨.jpg 일하러 가는 길- 월급이 입금되면 기쁘다- 박경옥 작가

마무리

3발란스 다이어트는 건강혁명이다. 예전에 음식을 보던 생각, 느낌, 행동을 바꾸는 생각혁명이다. 음식 앞에 여유가 있으니 마음이 넉넉해진다. 꾸준히 하는 나를 사랑하게 된다. 3발란스 다이어트는 평생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다. 나를 보는 시간을 가지고 식단일기, 감정일기, 칭찬 일기를 적는다.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긍정의 말을 쓴다. 글쓰기로 자기 절제. 감정억제. 정신 근력을 붙인다. 면역력에 도움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3발란스 다이어트, 건강한 다이어트 코치의 길을 꿈꾼다.


잘 이끌어 준 추샘, 감사합니다. 함께 한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글쓰기 #자기절제 #정신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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