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부분 다 다뤘습니다
예… 두 번째는 아주아주 야심차게 작품을 썼습니다.
‘나의 호그와트 체험기’ 라는 작품이었는데요. 제가 만약 호그와트에 들어간다면 어느 학교 생활을 할 지 궁금해서 간접 체험을 하고 싶은 마음에 야심차게 쓴 작품이었죠.
그래서 저번 자소서는 느끼한 명언들을 추가해서 그렇구나! 하고 아주 단단히 오해한 상태에서 자소서, 활동 계획, 작품 세 편까지 써 보태고 아주 당당히(?) 작가 신청을 했습니다.
네… 결과는 뭐겠어요?
탈락이니까 다시 글이나 더 연습하고 오렴ㅋ
“
였습니다. 세 번째는 제가 왜 탈락했는지 모를 만큼 잘 썼던 것 같아요.
솔직히 목차를 정말 잘 썼는데… (크큼 죄송합니다. 6수자는 말이없다…)
자소서는 무난무난하게 평타 친것 같구요.
목차는… 잘 썼!(크흠)…
작품은 정성을 들여 쓴 ‘매직 포션 상점’ 이었는데 계절의 요정들이 포션을 만들어주는 ’전천x’ 비슷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채택이 안 되어서 다행입니다. 만약 합격했다면 전 그걸 내고 엄청난 이불킥을 했을 거에요.
자, 4수!!
4수 때는 ‘두 개의 달’ 을 작품으로 냈었습니답.
망한 그 작품은 왕따와 학교폭력 사태 중지를 위한 소설이었습니다. 물론 제 작품같지 않게 욕이 많이 들어가고 조금 어두운 소재로 연재되었던 터라 삭제… 했습니다.
그리고 또 대차게 탈락했었죠.
5수- 그냥 자포자기하지만 끝까지 가보겠다는 심정으로 대충 넣습니다.
6수- 피아노 학원이 끝나고 핸드폰에 브런치 알림이 세 개나 와 있어서 보니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라고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그냥 그거 보자마자 방방방방 뛰었어요. 2층 건물에서…
그리고 당장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 기쁜 소식을 알렸습니다.
다음편, 내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