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 남도의 꽃 나들이
내가 찾아 나선 남도의 멋진 풍경과 k-푸드 먹거리를 두 권의 브런치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계절마다 서로 다르게 피는 남도의 꽃 향연을 소개합니다.
봄에 피는 매화부터 동백에 이르기까지 온통 남도는 4계절 꽃잔치를 개최합니다.
계절별로 꽃이 지지 않는 남도의 풍경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광양 홍쌍리 매화마을부터 여수 오동도 동백섬에 이르기까지 계절마다 피는 꽃은 제 나름의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장마다 피는 대표적인 꽃을 찾아서 소개합니다.
고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꽃이 갖는 미학의 정신을 헤아려 봅니다.
꽃 나들이를 다니면서 아쉬웠던 것은 각 지방의 특성을 살린 꽃의 보존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꽃은 보이지 않고 소음과 먹거리가 판을 치는 각 지방의 축제가 아쉬웠습니다.
꽃 나들이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먹고 마시며 흥겨워하는 축제에 가려지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꽃이 갖는 의미와 스토리를 되새겨보는 것에 집중하면 어떨는지요.
계절마다 피는 남도의 꽃 향연을 시작합니다.
꽃의 생김새, 의미와 스토리가 담겨 있는 꽃 나들이를 함께 걸어가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