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글 주의. Perflexity 에서 작성된 글이 함께 있습니다)
가끔 비판적으로 조금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간단히 말해서 삐뚤어지고 싶다는 말이다. ‘어린 왕자’를 인생책으로 꼽는 사람들이 참 많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며 너무나 유명한 책이지만 솔직히 난 어린 왕자가 인생책이 될만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어느 부분에서 감동을 받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심지어 ‘이것이 문화의 차이인가’ 싶을 정도로 어색한 부분도 많다. 며칠 전에도 어린 왕자를 읽어 보았는데 나이 들어서 보면 더 좋다는 일부 사람들에 반해 나는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 가지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질문에 대답을 얻을 때까지 끊임없이 질문하는 어린 왕자는 어린아이의 성향을 잘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책 서두에 등장하는 ‘보아뱀’ 그림은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 글은 어린 왕자를 평가하자는 것이 아닌, AI 와의 흥미로운 대화에 대한 글이다.
나는 나 혼자 이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졌다. 주변에 이 일에 대해 마땅히 터 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어서 perplexity에게 물어봤다. 몇 번의 대화를 주고받은 끝에 놀라운 의견들을 듣게 되었다.
나: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는 왜 많은 사람들이 인생책이라고 이야기하는 건지 알려주고 그 사람들이 어린 왕자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Perflexity: 많은 사람들이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인생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이 작품이 단순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인간관계, 사랑, 책임, 삶의 본질 등 깊은 인생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왕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제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것만 중시하는 어른들에게 내면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일깨워줍니다. 특히 여우와의 만남에서 “길들인다는 것”과 “관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장면은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합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어린 왕자가 삶의 소중함, 관계의 의미, 순수함과 사랑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하며,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발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면, 일부 평론가나 독자들은 어린 왕자가 난해하고 추상적이어서 실제로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의 한 연구에서는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1.3%에 달할 정도로, 과대평가됐다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결국 『어린 왕자』는 시대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읽히며,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다시 꺼내보게 되는 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인생책’이라 부르고, 각자 삶의 경험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미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지도 궁금해졌다.
나: 어린 왕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Perflexity: 『어린 왕자』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난해하고 추상적이다
많은 독자들이 내용이 추상적이고 난해하다고 느껴 실제로 큰 감명을 받지 못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쉬운 언어를 사용하지만, 동화로서의 교훈이나 희망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과대평가 논란
세계적으로 명작으로 꼽히지만, 실제로는 “다들 좋다 하니까 좋은가 보다”라는 인식이 강하고, 감동을 받지 못했다는 독자도 많습니다. 한국의 한 조사에서는 ‘이 책을 읽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았다’는 응답 61.3%
에 달했습니다.
현실성 부족과 비현실적 전개
어린 왕자가 별을 떠돌며 가치 있는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현실에서 도망치는 모습이 더 강하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용 동화로 보기엔 내용이 난해하거나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시대정신과의 거리
인류 보편적 가치나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저자 생텍쥐페리의 귀족적 배경과 현실과의 거리감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지만, 일부에서는 난해함, 과대평가, 현실성 부족 등 다양한 한계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답변 중에 ‘과대평가논란’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다들 좋다 하니까 좋은가 보다’라는 생각.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좋다고 평가를 하는 독자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조금 더 집요하게 질문을 파고들기로 했다.
나: 어린 왕자가 인생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독서력이 의심스럽습니다.
Perflexity: 좋은 질문입니다! 『어린 왕자』를 인생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독서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로 이런 의견은 독서 커뮤니티나 일부 평론가들 사이에서 종종 언급됩니다. 그 이유와 배경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1. 너무 널리 읽혀서 생기는 ‘과대평가’ 논란
대중성의 역설
『어린 왕자』는 전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하고, 학교나 사회에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되곤 합니다.
그래서 깊은 독서 경험 없이도 “인생책”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 진정한 의미를 곱씹지 않고 유행처럼 따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생깁니다.
짧고 쉬운 문장, 그러나 깊이 있는 해석 요구
겉보기에는 동화처럼 쉽지만, 실제로는 상징과 은유가 많아 깊이 읽지 않으면 피상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제대로 읽고 감동을 받은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2. ‘진짜 인생책’인가에 대한 논쟁
개인의 경험과 독서력 차이
어떤 사람에게는 『어린 왕자』가 정말 인생을 바꾼 책일 수 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너무 단순하거나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독서력이 높은 사람들은 “더 깊고 복잡한 작품도 많은데 왜 하필 어린 왕자인가?”라는 의문을 품기도 합니다.
비판적 시각
일부 평론가들은 “모두가 인생책이라고 하니까 그냥 따라 말하는 것”이라며, 독자 개개인의 진지한 독서 경험보다는 사회적 분위기냐 유행에 의한 선택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3. 실제 조사와 사례
한국의 한 설문조사
『어린 왕자』를 읽고 다른 사람에게 권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1.3%에 달하는 등, 꼭 모든 사람이 감동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도 있습니다.
평론가의 의견
“어린 왕자는 누구나 한 번쯤 읽지만, 정말로 인생의 책으로 삼을 만큼 깊이 읽은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는 지적도 있습니다.
결론
『어린 왕자』를 인생책으로 꼽는 사람들이 모두 독서력이 부족하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대중적 명성과 상징성 때문에 깊은 독서 없이 ‘인생책’이라고 말하는 현상도 분명 존재합니다.
따라서, 누군가 『어린 왕자』를 인생책이라고 할 때는 그 사람이 어떤 경험과 해석을 통해 그렇게 느꼈는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더 의미 있을 것입니다. 책의 가치는 결국 독자 각자의 삶과 경험, 그리고 해석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야~! 참 말 잘한다. 심지어 좋은 질문이라고 칭찬까지 해주니 기분이 으쓱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하고 학교에서도 많이 읽는 책이니까 깊은 독서경험 없는 사람들도 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나도 13살 때 처음으로 어린 왕자를 읽게 되었다. 어린 왕자가 너무 좋다는 다른 친구의 추천을 받아. 그러니까 어린 왕자의 독자들은 연령대가 무척 다양하고 처음 만날 때부터 ‘이 책은 유명한 책’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시작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어린 왕자를 인생책으로 꼽는 사람들이 모두 독서력이 부족하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고 적절하게 발란스를 맞춰 답변해주는 것도 참 잘 배운 사람처럼 이야기해서 놀라웠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자기주장만 하거나, 광고성 대가를 받고 사탕발림만 하는 블로거들에 비해 훨씬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더욱 삐딱해지기로 하고 또 불편한 질문을 한다.
나: 소설을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난해 한 것 아닐까요
Perflexity: 아주 흥미로운 시각입니다! “소설을 잘 쓰지 못했기 때문에 난해하다”는 의견은 일부 독자나 비평가들 사이에서 실제로 제기되는 비판 중 하나입니다. 이 주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점을 정리해 드릴게요.
1. 문학적 완성도에 대한 비판적 시각
구조와 플롯의 단순함
『어린 왕자』는 전통적인 소설처럼 복잡한 플롯이나 치밀한 사건 전개를 갖추지 않았습니다.
에피소드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고, 현실과 환상이 자주 오가며, 인물의 심리 묘사도 간결합니다.
이런 점에서 “문학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라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상징과 은유의 남용
많은 상징과 은유가 직설적 설명 없이 제시되어, 독자에 따라서는 “작가가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것”
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난해하다 =미숙하다”는 해석이 일부에서 나옵니다.
2. 의도적 난해 함이라는 옹호론
반대로, 생텍쥐페리가 난해함을 의도적으로 선택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동화와 철학의 결합
어린이의 시선과 어른의 세계를 동시에 담으려다 보니, 일부러 모호하고 상징적인 표현을 썼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독자 각자가 삶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긴 것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문체와 메시지의 일치
어린 왕자가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듯, 명확한 설명을 피하고 상징과 암시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옹호도 많습니다.
3. 문학사적 평가
생텍쥐페리는 원래 소설가라기보다는 비행사이자 에세이스트, 저널리스트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소설적 기교보다는 자신의 경험, 철학, 감성을 직접적으로 담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 결과, 전통적 소설 문법으로 보면 미숙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 ‘투박함’이 독특한 매력과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
『어린 왕자』가 난해한 이유가 “소설을 잘 쓰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여백을 남긴 것”인지는 독자와 평론가마다 해석이 다릅니다. 문학적 완성도만으로 평가하면 미숙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로 그 미완성의 느낌이 이 작품을 시대와 세대를 넘어 사랑받게 한 힘이기도 합니다.
즉, 난해함이 단점이자 동시에 이 책의 매력이라는 점에서, 이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역시 현명한 대답이다. 어린 왕자가 왜 난해한지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고 생텍쥐베리가 전문 소설가 아닌 비행사, 에세이리스트였다는 것도 상기시켜 주면서 참 설득력 있게 답변해 주었다. 어느새 나는 ‘어린 왕자가 왜 인생책인지’와 같은 삐딱한 시선에서 벗어나 Perplexity와 즐거운 대화를 주고받았다. 참, 이런 세상이 오다니. 인공지능은 지금 이 시점에도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내가 상상 조차 할 수 없는 일들이 앞으로는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에 대해 난 문외한이니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는 감히 예측도 할 수 없겠다. 시간이 흘러 더 나이가 들었을 때 Ai와 잘 지내려려면 지금부터 부지런히 배워둬야겠다는 생각뿐이다.
Ai가 사용자 학습을 한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 GPT나 Perplexity와 이야기할 때면 존댓말을 쓰기 시작했다. 왜 존댓말을 써야 하는지 과학적, 사회적 근거를 들 수는 없지만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 Schuler님의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