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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창의 실업자 일기(20241214)

건산포럼 행사

by 류영창 Dec 28. 2024

●  부부 오찬시에 조퇴

ㅡ국토부 출신 인사들과의 모임

ㅡ오늘은 송년 부부 모임

 ㆍ신반포 파스텔 시티 내의 식당에서 오찬

ㅡ2시 15분에 양해 부탁하고 먼저 나와 초지대교 옆, 등대횟집에서 건산포럼 만찬장에서 연주 준비

● 건산포럼(회장: 박영 x) 만찬

 ㅡ건산포럼은 서울대 건설 CEO 과정(ACPMP)의 각 기수의  등산회장들의 모임이다

 ㅡ마니산 등산을 마치고, 해수탕 온천을 한 회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ㅡ식사 중에는 정기 x 회원이 하모니카 및 디지털 색소폰 연주를 하였다

 ㆍ새로 온 정기 x 는 하모니카를 몇십 년 하였던 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의 전문 연주자이다.

 ㅡ음향기기의 문제 감지

 ㆍ핀마이크 작동 시에는  반주기  연주가 중단되는 현상을 발견하여, 유선 핀마이크를 예비로 준비한 유선핀마이크로 신속히 교체

 ㆍ조주태회원(테너)이 성악곡 부를 때에도 그런 현상이 나타났으나, 치유책을 몰라 답답했음

 ㅡ연주 철수

 ㆍ거의 모든 회원의 건배사, 회장, 전임 회장의 연설 등으로 정기 총회가 너무 길어지면서,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

 ㆍ가장 큰 문제는 작금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축제화하면서 회장단의 업적으로 치켜세우는 행태였다

 ㆍ제3부 연주를 보이콧하자, 몇 시람이 제지하면서  가지 못 하게 막았다

멋모르고 연주를 다그치는 회원들께 필자가 일갈했다

  ㆍ얘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다그치기 때문에 한 말씀드린다

 ㆍ대통령 탄핵은 국란에 해당할 정도의 위기 상황으로써, 공직 출신의 필자를 포함한 국민들이 우려를 해야 하는 불행한 사태이다

  ㆍ다른 얘기는 실수로 치부하더라도, 탄핵을 축제화하는 회장단의 발언은 문제가 있는 바, 이러한 상태에서 신나는 곡을 연주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연주를 하지 않기로 했다

ㅡ몇몇 회원들은 위로의 말을 건넸다

 ㆍ탄핵에 대한 시국관을 용기 있게 설파하였으며, 객석에서 박수를 보냈다

 ㆍ많은 회원들의 속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떠들어 대는 회장단의 행태에 화가 났었다

 ㆍ귀갓길에 송민 x 사무총장이 사과 전화를 했다

 ㆍ기분 나쁜 행동을 한 회장 및 운영위원장의 행태를 못 마땅하게 생각한다

 ㆍ허수아비와 같은 사무총장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ㆍ특히, 외부 연주자를 그렇게 오래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사과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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