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삼식이가 된 남편이야기예요.
아내가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데 남편이 물었어요.
“여보 오늘 저녁은 국이 뭐야?”
그런데 아무 대답이 없었어요.
“여보 오늘 저녁때 국 뭐 끓여?”
이번에도 부엌에서는 대답이 없는 거예요.
화가 난 남편이 부엌 쪽으로 가서 한창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 아내에게 말했어요.
“아, 오늘 저녁때 국이 뭐냐고 세 번이나 물었잖아.”
이때 남편을 쳐다보며 눈을 똥그랗게 뜬 아내가 말했어요.
“내가 콩나물국이라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
또 하루는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AS를 받았어요.
그런데 AS후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 만족도 조사 전화가 왔어요.
ARS 음성으로 “매우 만족은 1번, 보통 만족은 2번을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전화를 받은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어요.
“여보, 냉장고 AS를 받았는데 만두를 서비스로 준대.”
놀란 아내가 남편을 보며 말했어요.
“무슨 소리예요, 왜 만두를 줘요?”
“진짜야, 당신도 들어봐, 매운 만두, 보통 만두 둘 중 하나를 고르래.”
"..."
부부 행복 스쿨 강의를 하다 보면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부부들의 상담을 하게 돼요.
처음 교육에 들어온 부부들은 다들 “우리 부부는 잘 지내요.”라고 말해요.
그런데 부부끼리 손을 마주 잡고 서로의 눈을 30초 정도 바라보라고 하면 참석자의 반이 울어요.
특히 여자들이 많이 울어요.
이어서 남편들이 아내를 바라보며 말하게 해요.
“여보, 내가 당신 서운하게 하고 마음 아프게 한 일 있나요?”
이 말을 들은 아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100% 다 울어요.
이런 아내의 반응에 남편들은 무척 당황하고 의아해하죠.
왜냐하면 남편들은 아내에게 자신이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사실 아내들이 눈물을 흘리는 것은 남편이 무슨 죽을 잘못을 해서가 아니라 말이 통하지 않고 말기를 못 알아듣는 남편 때문에 답답하고 한이 맺혀서 그래요.
특히 나이를 먹고 중년이 될수록 남자들은 더욱 말기를 못 알아듣죠.
왜일까요?
왜 남자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말귀를 못 알아듣고 아내의 말을 듣지 않는 걸까요?
여자는 자녀를 키우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요.
아이들 아프면 병원을 다니고 약을 챙겨 먹이다 보니 거의 의사 수준의 지식을 가지게 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 여러 분야에 박식해지죠.
여자 나이 60이면 무척 성숙하고 지혜로움이 정점에 달하죠.
그래서 60대 여자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무척 마음이 편해지고 즐거워요.
말이 잘 통하죠.
심지어 잘 관리해서 참 이뻐요.
그런데 남자들은 평생 자기 분야의 일에만 집중한 나머지 은퇴를 하고 나면 직장에서 배웠던 모든 직업적 지식은 쓸모없어지고 바보가 돼요.
특히 가정 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맹추가 되죠.
어떤 60대 부부 이야기예요.
하루는 직장일이 많아 아내가 늦게 퇴근을 하고 피곤에 지쳐서 집에 들어왔어요.
퇴근하는 아내를 바라보던 남편이 들어오는 아내를 향해 말했어요.
“왜 이렇게 늦게 와, 배고파 밥 줘.”
화가 난 아내가 빽 소리를 쳤어요.
“내가 이 집 식모야, 당신이 차려 먹어.”
깜짝 놀란 남편이 눈치를 보며 주방으로 갔어요.
한참 머뭇거리던 남편이 조심스럽게 아내에게 말을 해요.
“여보, 냉장고 문 어떻게 열어...”
역시 아내가 더 큰 소리로 대답했어요.
“그냥 당겨!”
남편은 주섬주섬 냉장고를 열고 밥을 차려 먹었다고 해요.
하루는 남편이 아내에게 말했어요.
“여보 나 찐 고구마 좀 줘”
아내는 일어나 주방으로 가서 찐 계란을 남편에게 주었어요.
계란을 받아 든 남편이 말했죠.
“여보 고마워”
남편은 자기가 뭘 시켰는지도 까먹은 거죠.
제가 30대 있었던 일이에요.
어느 날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오른쪽 가슴이 답답하더라고요.
이상했지만 좀 참고 출근을 하는데 대문을 나서는데 숨이 쉬어지지 않아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알고 보니 너무 과로를 해서 오른쪽 허파가 터진 거예요.
수술을 하고 일주일쯤 병실에 누워있는데 회사가 걱정이 되더라고요.
하루는 담당의사가 회진을 돌기에 말했어요.
“의사 선생님, 사람에게는 폐가 두 개 아닌가요?”
“예 두 개지요.”
“폐 하나로도 살 수 있나요?”
“사는 데는 지장 없죠.”
“그럼 저의 상처 난 오른쪽 폐를 잘라주세요. 빨리 퇴원 좀 하게.”
순간 의사 선생님은 나를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더니 말했어요.
“아저씨, 아저씨는 손가락에 상처가 나면 약을 발라야지 잘라버리나요?”
더 이상 아무 말도 못 하고 한 달을 꼬박 입원했죠.
이 보세요.
남자들은 용감하지만 단순해요.
장기적이고 현명한 생각을 하는데 한계가 있죠.
남자는 전화를 받을 때 진짜 전화만 받아요.
그런데 여자들은 전화 통화를 하며 홈쇼핑도 하고 반찬도 만들고 세탁기도 돌리고 청소기도 돌리죠.
한마디로 멀티가 돼요.
남자들은 그게 안 돼요.
그러니 이런 남자, 남편 때문에 여자들이 속 터지고 화병 걸리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몰라요.
한마디로 대화가 안 되는 거니까요.
그러니 남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남편을 조곤조곤 아이 타이르듯 타일러 보세요.
하루는 어떤 아내가 남편에게 부탁을 했어요.
“여보 벽에 못 하나만 박아줘요.”
남편이 무뚝뚝하게 일어나 못을 박아 줬어요.
아내는 반색을 하며 말했어요.
“어머 당신은 어떻게 이렇게 못을 잘 박아요. 역시 집에는 남자가 있어야 돼.”
남편이 아내를 힐끔 쳐다보며 씩 웃으며 말했어요.
“이게 뭐 대단한 거라고, 또 박을 데 없어?”
그날 하루 종일 남편은 망치를 들고 온 집안을 돌아다녔다고 해요.
남편은 나이 먹은 어른이와 같아요.
답답하다고 소리치면 더 답답해지죠.
칭찬과 격려가 힘을 발휘하죠.
예전에 텔레비전 광고 중에 이런 카피가 있었죠.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에요."
저는 이런 걸 전문용어로 “남편 우쭈쭈 해주기”라고 해요.
칭찬하고 존중해 주세요.
그러면 남편은 쉽게 움직이죠.
그리고 남편들은 평생 삼식이로도 아내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있어요.
“아내 말을 잘 듣자.”
그리고 기회가 되면 "부부 행복 스쿨 교육"에 참여해 보세요.
정말 재미와 감동과 많은 변화 그리고 사랑의 회복과 상처의 치유를 경험하죠.
행복한 부부, 새로운 결혼 생활의 시작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