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 콜리를 좋아한다.
넘치는 생명력,
똑똑한 지능,
준수한 성격,
산뜻한 외모.
하지만, 나는 들일 수 없다.
늙은 나는 시들어 감당할 수 없다.
늙은 나는 고루해 융통성이 없다.
너는 보더 콜리.
김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소설도 쓰지만, 브런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를 연재해서 출간하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