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세상은

by 김민

오늘은 낮은음이 안 들리네요.

어찌 된 일이죠?

몸이 안 좋으시데요.

아…

아…

하모니가 깨졌다.

어떻게 지내요?

네? 네, 잘 지내요. 고맙습니다.

아… 친절한 낮은음 씨…

아… 상냥한 높은 중간음 씨는 어떡하라고.

그래도 연습은 계속된다.

낮은음이 약한데도

아픈 이가 있는데도.

keyword
이전 08화꽃을 피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