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낮은음이 안 들리네요.
어찌 된 일이죠?
몸이 안 좋으시데요.
아…
하모니가 깨졌다.
어떻게 지내요?
네? 네, 잘 지내요. 고맙습니다.
아… 친절한 낮은음 씨…
아… 상냥한 높은 중간음 씨는 어떡하라고.
그래도 연습은 계속된다.
낮은음이 약한데도
아픈 이가 있는데도.
김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소설도 쓰지만, 브런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를 연재해서 출간하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