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76 댓글 10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새로움, 오늘을 살아가는 나

by lululala Mar 24. 2025


새로움, 오늘을 살아가는 나



가슴속 그늘 아래 응어리진,

상처난 미움의 잔재를 털어내며,

투명한 바람 속으로 걸어간다.


감정의 구속을 벗어던지고,

새벽의 나지막한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순간.

나는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며

찬란히 빛나는 하늘 아래 서 있다.


가시덤불을 지나 마주한 드넓은 평원.

푸르른 들녘에 내딛는 발걸음.

내 안의 폭풍이 잦아들고

고요한 바람이 머릿결을 살랑인다.


이제 햇살 가득한 길만을 걷자.

나의 발아래, 애증을 넘어선 그곳에서,

사랑이 싹트고, 희망이 자란다.


힘겨웠던 마음속 각인을 벗겨내고,

오늘을 새롭게 살아가는 나.

자유롭게, 눈부시게.



브런치 글 이미지 1





이전 08화 그리움, 지금 이 순간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