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보는 사람들 다 모였네
21일 토요일에 코엑스에서 열렸던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다. 얼리버드로 예매해 두었고 역대급 인파라는 소문에 약간 긴장하고 갔는데 인원 마감이 있어서인지 다행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 끼여 다녀서 숨이 안 쉬어진다거나 하는 등의 불상사는 생기지 않았다. 최근에는 책태기가 와서 잘 읽지 않고 읽고 싶은 책도 딱히 있지 않아서 많이 안 살 각오로 다녀왔는데 의외로 4권이나 사 왔다.
버진 수어사이드, 식물 관련 책, 영화 관련 책을 한 권씩 해서 세 권을 사려고 했는데 여기에 수영 관련 책까지 해서 총 네 권을 사 왔다. 원래 산문집을 많이 읽지는 않는데 뒤의 세 권은 약간 이론적인 내용 보다도 개인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어서 모두 산문집을 사 왔다. 구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책 리뷰오 ㅏ함께 적어 보도록 하겠다.
독립 서점을 위주로 돌아보려 했는데 내 생각보다 어린이 책이 많아서 독립서점이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고 대형 출판이 재미있었지만 우연히 만난 독립 출판사에서 책 두 권을 사서 그건 좋았다. 독서 용품도 좀 둘러보려고 해서 둘러보다가 북커버 하나와 펜갈피라는 필통과 책갈피를 겸하는 무언가도 함께 사 왔다. 개인적으로는 한 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었지만 당일에 코엑스에서 저녁 약속이 있어서 6시간을 둘러보다가 앉아서 쉬다가 하면서 즐거운 날을 보내다 왔다.
민음사 유튜브에서 보시던 분들을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