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없는 시골에는 안돼요
땅콩버터를 활용한 남은 식빵 요리로
어렵지 않아보여서
브런치 메뉴 만들고 싶었던 날
아침부터 버터에 설탕, 땅콩버터 섞어주고
우리 어머니 견과류 모음
아몬드, 땅콩, 호두, 호박씨 다져놓고
여기에 깨
벌써 준비 끝!
식빵 한쪽 면에 펴서 바르고
에어프라이어 13분 정도 굽기
조리기구 면적이 작아서
한 장씩 구워내는 동안
카페니까 어울리는
따뜻한 커피 한 잔 만들어 놓기
어느새
고소한 냄새 솔솔~
따끈따끈
접시에 담아서 플레이팅하고
영상 촬영 준비하기
방에서 나온 막내동생에게
"여기 바삭! 거리는 소리가 포인트야" 하면서
사진 찰칵!
손으로 두 조각 만들어서
홈브런치 메뉴로 즐긴 나
"잠깐만,
먼저 먹고 굽는 중이니까
다시 만들어줄게
카페 음료는 어떤 걸로 할래?
커피는 안 마시니까
아이스티? 사이다?
바나나? 우유? 율무차?"
신나게 집에 현재 준비되어 있는
음료 이야기하기
"밥 먹고 먹어야 해"
강조하는 막내동생
그렇게 잠시 카페 브레이크 타임
에어프라이어는 계속 작동 중
아버지께서 퇴근하셔서 집에 오시고,
큰삼촌은 오랜만에 놀러 오셨다.
두 분 모두 식사를 마친 뒤,
후식 디저트카페 영업시작
먹기 좋은 크기로 조각조각 가위로 잘랐다.
"아직 바삭함이 살아있어!"
땅콩버터 좋아하시는 아버지는 너무 맛있다고.
큰삼촌도 만족하셨는지
아빠 고향 땅에 차리면 되겠다!
"카페에서
이거 주문하려면 얼마 입금하면 돼?"
물어보셔서
음~
잠시 행복한 고민하다가,
가격 측정 불가
그리고 진지하게 사람이 없는
시골에 덩그러니 차리면...
하핳 적자
그래도 칭찬받아서 자신감 뿜뿜
"제가 만들고 싶을 때만 나오는 거예요
오늘처럼 땅콩버터 남아있고
식빵이 있을 때.
아! 버터도ㅎㅎ"
아버지께서는
"이거 할머니도 좋아하실 것 같은데
우리는 먹었으니까
맛보시라고 봉투에 담아서 싸드려"
그렇게
기분 좋게 봉지에 담아서
큰삼촌께 전달 완료✔️
오후에는 부모님 마트 안에 있는 빵집에서
사 온 마늘빵 한 조각 꺼내 드시면서
아까 혜림이가 만든 게 더 맛있다
헤헤
여유로움 만끽
혜림이네 디저트카페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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