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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 머리카락처럼

때로는 삶도 그렇게

by 혜림



어색함 속 자유로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자유로운 영혼이 된 듯한 기분



거울을 볼 때마다 조금은 어색하지만
빠글빠글

내 모습을 보면서 미소 짓는다.






수영하면서 금방 풀릴 것을 생각하니까 아깝고,

그동안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찰칵!



"언제 또 해보겠어?"





골목에서 혼자 사진을 찍는데
차가 들어오려다가 잠시 멈췄다.



설마....!


찰칵 찍고 나니까 움직인 차





기다려 준 거구나!



사진 찍는 거, 찍히는 거 좋아하는데


그 순간

한파 속에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시간 약속, 계획을 세우면서
지키려고 움직이는 나지만




인생 조금 꼬불꼬불하면 뭐 어때?




움직이게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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