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밥이 거의 고봉이다
밥 많이 먹고 힘내라는
고마운 뜻은 충분히 알겠는데
웬지 먹기가 부담스럽다
살찔까봐 그러는 건 아니다
小食이 좋다고 그러는 것도 아니다
오직 먹기 편하게 알맞은 식사를 원할 뿐
내 정량이 크지 않은 까닭이다
이것도 타고난 팔자
내가 좋아하는 말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 함만 못 하다
조금 적은 듯 먹는 게 상책이다
나는 많은 밥이 필요 없다
인생도 그러하다
시와의 데이트를 즐기는 포천 토박이입니다. 2024년 열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삶의 속살거리는 이야기들을 진솔한 언어로 짧고 쉽고 의미도 있는 시로 엮고자 애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