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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니 소소당 Dec 16. 2024

고봉밥

오늘 아침에도

밥이 거의 고봉이다

밥 많이 먹고 힘내라는

고마운 뜻은 충분히 알겠는데

웬지 먹기가 부담스럽다


살찔까봐 그러는 건 아니다

小食이 좋다고 그러는 것도 아니다

오직 먹기 편하게 알맞은 식사를 원할 뿐

내 정량이 크지 않은 까닭이다

이것도 타고난 팔자


내가 좋아하는 말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 함만 못 하다

조금 적은 듯 먹는 게 상책이다

나는 많은 밥이 필요 없다


인생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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