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을 할 때, 반복 횟수와 무게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같은 운동이라도 목표에 따라 적절한 횟수와 중량을 조절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학적으로 검증된 최적의 반복 횟수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운동 목표에 따라 반복 횟수와 무게는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 근력 향상: 15회 반복, 1RM(최대 1회 들 수 있는 무게)의 8090%
• 근육 비대(근육 성장): 612회 반복, 1RM의 6080%
• 근지구력 향상: 15회 이상 반복, 1RM의 40~60%
이러한 기준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칙으로, 많은 운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단순히 반복 횟수만 맞춘다고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들을 통해 더 구체적인 접근법을 살펴보자.
최근 연구에서는 신경근 훈련이 근력과 균형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 6주간의 신경근 훈련을 실시한 중학교 엘리트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훈련 후 하지 근력과 동적 균형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단순히 반복 횟수를 설정하는 것보다, 신경근계를 자극하는 훈련이 근력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출처 https://m.earticle.net/Article/A444529?utm_source=chatgpt.com)
또 다른 연구에서는 복합 체력훈련이 운동 수행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8주 동안 복합 체력훈련을 진행한 유소년 축구 선수들은 윗몸일으키기, 사이드 스텝, 플랭크 등 기초 체력 요소에서 향상을 보였으며, 스피드 드리블링과 트리플 홉 같은 운동 수행 능력도 개선되었다. (출처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330756&utm_source=chatgpt.com)
이 연구들은 단순히 반복 횟수를 맞추는 것보다, 신경근 훈련과 복합 체력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근력과 운동 수행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1. 운동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자 – 단순히 무겁게 드는 것이 아니라, 근력 향상, 근육 성장, 근지구력 중 어떤 목표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신경근 훈련을 병행하자 –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복합 운동을 활용하면 신경근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3. 훈련 방식을 다양화하자 – 주기적으로 반복 횟수와 무게를 조절하며,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근력 운동의 핵심은 ‘몇 회 반복하느냐’에만 있지 않다.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훈련 방식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