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p 과 Tip

첫 팁 받다!

스벅 파트너로 일한 지 어언 1달 반.

오더도 잘 받고, 간단한 음료는 척척 만든다.


어려운 건 아직 선배들의 조언이 절실하다.

브라운 슈거 쉐이큰드 에스프레소 - 요런 녀석들이 대표적이다. 그란데인데도 샷 3개가 기본이라 항상 헷갈린다.


오늘은 출근하자마자

Can you sweep and mop the floor please?

바닥 쓸고 걸레질 좀 해줄래?


청소 임무를 받았다.


쓱싹 쓱싹 -

구석구석 야무지게 쓸고

대걸레 mop 을 집어 들었다.


청소용액을 받아 흥건하게 적신 후 물 꼭 짜내기.

대걸레 솔은 초록색인데

한번 쓰고 나면 모아서 청소업체에 준다.


역시 야무지게 구석구석 닦은 후

수돗물 받는 곳 정리를 탁탁 해두었다.


끝날 때쯤,

John, you have some tips to collect. Don’t forget.

존, 너 팁 좀 받았던데. 잘 챙겨가.


라는 말을 들었다!



오오-

미국 와서 처음 받는 팁!


큰 금액은 아니지만

캐시로 받으니 기분이 좋았고

손님들에게 더 친절하게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미국 스벅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아이 컨택하며 일하는 것은 정말 색다르고

감사한 경험이다.


Mop 과 Tip.


은근히 라임이 맞는 이 두 단어로 오늘 시프트를 잘 마쳤다.



김교수 takeaway


오늘은 지역 매니저가 와서 우리 스토어매니저를 ‘괴롭히는’ 것 같았어요. 모든 파트너들이 헤드셋을 통해 복화술로 ‘저 여자는 왜 맨날 오는 거야, 할 일이 없나?’ 와 같은 잡담을 하며 노동의 즐거움을 느꼈답니다. ㅎㅎ


역시 이른바 ‘공공의 적’ 등장은 내부 단결을 이끄는 힘이 있나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