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가락으로 살아가기

남은 인생, 그리 길지 않다

by 이열

세상엔 흥미로운 일들이 넘쳐난다. 일어,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고, 수영에 도전해 보고 싶고, 때로는 힌두교를 공부하고 싶어진다. 이런 호기심은 나를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이것저것 함께 하다 보면, 정작 아무것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타인의 기준보다는 내 마음의 나침반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선택이 다 내게 맞는 것은 아니다. 마음이 진짜 끌리는 일, 상상만 해도 설레는 일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탐색하자. 아닌 건 버리고.


"애초에 할 필요 없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 ― 피터 드러커 ― 우리는 종종 이미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곡을 계속 연주한다. 하지만 과감한 포기야말로 진짜 나다운 삶을 위한 첫걸음이다.


남은 인생, 그리 길지 않다. 호기심은 최대한 발휘하되 여유를 잃지 말고, 내 마음이 끌리는 일들에 과감히 도전하면서도, 맞지 않는 것들은 미련 없이 정리해 가자. 그렇게 나만의 가락을 연주하며 살아가는 것이 바로 내가 꿈꾸는 삶의 모습이다.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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