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일상의 루틴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과정이다
새벽 5시 30분, 알람이 울린다. 부러 활짝 웃고는 천천히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검은콩두유와 함께 아이패드를 열고 오늘 올릴 글을 점검한다. 가족이 잠든 고요한 시간, 나만의 작은 의식이다.
매일 일찍 일어나는 것, 꾸준히 글을 쓰는 것, 몸을 움직이는 것. 그리고 아내에게 진심을 다하고, 아이를 꼭 안아주는 것. 이런 일상의 작은 행동들이 당장 무엇을 바꿔주지는 않는다. 오늘 글을 썼다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운동했다고 몸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로버트 콜리어가 말했듯이 "성공은 날마다 반복되는 작은 노력들의 합"이다. 매일의 작은 실천들이 쌓이고 쌓여 언젠가는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들어낸다. 마치 복리 이자처럼. 작은 차이들이 1년, 5년, 10년 후에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결과를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일상의 루틴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과정이다. 일어날 때마다, 쓸 때마다, 무게를 칠 때마다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것이다. '나는 하는 사람'이라고. 행위 자체가 나를 충만하게 한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모든 작은 하루들이 쌓여 이룰 거대한 변화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