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혼주의인 줄 알았던 오빠가 요즘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눈치더라고요. 명절에 만났는데 조카들한테 얼마나 잘해주던지 그렇게 가정적인 면이 있는 건 처음 알았지 뭐예요. 제 친오빠지만 성격도 무던하고 벌이도 괜찮은데 왜 아직 혼자인지 의구심이 들어서 공개구혼을 해야 하나 싶어요. 더 늦기 전에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싶고, 혼자인 게 안타깝고 신경 쓰여요. 어떻게, 여자 소개 가능할까요?
A. 제가 알던 보통의 남매와는 다르게 우애가 남다르시네요. 저도 가까운 곳에서 한번 찾아볼게요.
우선 질문자의 말대로 여기에 공개구혼을 한번 해볼까 봐요. 오빠분의 프로필은 89년생, 키 180cm,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보통 체격, 고정된 계약이 있는 프리랜서로 연봉은 꽤나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자가 꼭 일하지 않아도, 맞벌이가 아니어도 된다고 해요. 이렇게 들으면 충분히 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상형을 보면 나이는 크게 상관이 없고, 외모는 예쁘장한 분이면 좋대요. 다른 것 보다 키가 중요해서 160 이상의 키가 큰 여성분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갑자기 결혼정보회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인데, 나름 제작의도랑 일치하는 질문이라 답변하면서도 재미있네요.
부디 운명의 상대를 만나서 좋은 소식 들려주시길 바라요. 혹시 모르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성분들 정말로 관심이 생긴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