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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를 내나?

근본 원인을 찾아라

by 엠에스 Jan 17. 2025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분명 별 것 아닌 일 같은데 불같이 화를 버럭 내는 모습을 보면 괜히 가까이하고 싶지가 않다.  


당사자도 시간이 지나면 화낸 것에 대해 죄책감과 후회하는 감정을 느낀다.  

 

누구에게나 화를 내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시킨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거나, 내 말을 가로채고 본인 할 말만 늘어놓았다거나, 사랑하는 애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거나 하는 등의 분명한 표면적인 원인이 있었기에 화를 낸 것이다

 

화가 나는 감정 외에 모든 감정은 반드시 선행되는 원인이나 이유가 존재한다. 하지만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근본적인 진짜 원인이나 이유가 아닌 경우가 많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는 것이나 자신에게 충고나 조언을 하는 것이 결국 자신을 무시하고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 서로의 감정을 상하게 한 것이다.

 

사람은 종종 무의식적인 차원을 인지하지 못하기에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의식적인 차원에서 어떤 감정의 이유나 원인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을 해결한다고 해서 무의식적 감정이 영원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쉽게 화내고 욱하는 상황들을 정리해서 그것 자체가 아닌 그 상황 이면에 숨어 있는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진짜 이유를 발견해 보자. 욱하는 대부분은 85%에 해당되는 무의식이 지배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심하자. 상황 자체에 대한 표면적 내용이 아닌 사람 자체에 대한 무시, 공격적인 대화는 반드시 화를 부른다는 사실이다.


성격, 재능, 능력, 외모, 인격 등에 대한 공격은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는 경우이다.

 

화가 나더라도 ‘너 때문에 화가 난다’보다는 ‘나는 너의 ooo행동 때문에 화가 나’같이 ‘네가 아닌 너의 ooo행동 때문에 내가 화가 난다’라고 화가 나는 주체와 표면적인 객체에 대하여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상황과 사람을 구분한다. 사람 공격은 절대 안 된다.

 

화의 이면에 본질적인 무언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화는 우리에게 어떤 신호를 보낸다. 우리가 화에 대하여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다면 화는 우리에게 좋은 조언자가 될 수도 있다.


기회를 허투루 놓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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