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생성형 AI기반 비즈니스들 과연 미래인가?

그거 돈이 되나요?

by VioletInsight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과연 돈이 되긴 하나?


요즘 들어 생성형 ai 기반을 통해서 많은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창업 관련 아이템들 또는 무엇인가 혁신을 외치는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AI’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달려들고 있는 중이다.


"우리는 ChatGPT API 기반으로 대단한 제품을 발명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투자하세요!” 이런 느낌으로


근데 정말 그 비즈니스 들은 AI의 본질을 이용한 혁신적인 제품들일까?


물론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단순히 API를 끌어다 쓰는 방식의 비즈니스 일 뿐인데 본인들의 프롬프트구조화로 마치 특별한 제품을 내놓는 것처럼 과대포장하는 창업가들도 많이 보인다.


나는 최근 사업가들의 이러한 접근방식에 기시감이 느껴진다.


그 이유는 기발한 아이디어이며 LLM 기반으로 해서 혁신성을 내세우고 있지만.

한 가지 가장 중요한 맹점이 있다.


돈이 안된다.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전 세계의 유명한 AI 기반 서비스들은 모두 적자이다.


샘 알트먼의 OpenAI부터 모든 기업들이 사실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당연히 API 기반의 제품들은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API비용으로 나가는 것이 더 큰 것이 현실이다.




샘 알트먼은 뻥이 좀 심하다. 요즘 OpenAI 재정 상황이 좀 힘든가 보다.



Based on the analysis, it seems likely that all recently emerging generative AI-based services are operating at a loss, with the exception of Midjourney, which may be profitable but lacks definitive data. The high costs of R&D, computing, and talent, coupled with the need for continuous innovation, mean most services are in the red. This reflects the early-stage nature of the industry, where growth and market share are prioritized over immediate profitability. For stakeholders, this suggests a need for patience and strategic investment, as the sector matures toward financial sustainability.


Grok3의 DeepSearch 기능으로 주요 AI 서비스 기업들이 수익을 내는지 전부 검색하고 추론해서 정리해 보았다.


수익성이 나오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오직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인 Midjourney(미드저니)뿐이다.

나도 미드저니는 인정하는 것이 이미지 생성 기능은 현재 미드저니를 따라갈 만한 AI 서비스가 없기도 하다.


국내의 유명 여러 AI 서비스들도 사실 수익화 부분에서 고민이 많다.


뤼튼이나 제타같이 비교적 유명한 서비스들은 캐릭터 AI 기능을 구독화 시켜서 덕후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늘리기 위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


차라리 이런 문화적인 소비 쪽으로 수익성을 추구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본다.


그럼 누가 도대체 AI로 돈을 벌고 있을까?


당연히 황 회장이다.


어 형이야

젠슨 황은 당연히 AI모델의 학습을 위한 GPU를 가장 잘 팔고 다니는 사람이니 그럴만하다.


랩틸리언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구글도 아마 많은 돈을 벌고 있을 것이다.

이 양반은 인스타나 스레드 기반의 데이터를 팔아서 돈 좀 만지고 있을 거다.


현재 아이러니하게도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서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지구상에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된다.

(굳이 따지자면 미드저니? 하지만 확실치 않다.)


AI 모델을 만들기 위한 칩셋과 데이터셋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오히려 많은 돈을 만지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에 돈 안된답시고 반도체랑 데이터센터를 규제로 다 날려버린 한국은 참..)


이상한 아저씨

일론머스크가 뜬금없이 트위터를 거액을 주고 인수하여 이름을 X로 바꾼 것도 사실 이미 내막을 아는 사람들은 이해가 되었을 것이다.


저양반이 단지 똥글 쓰다 트위터 계정 정지당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얻는 비정형 데이터셋뿐만 아니라 웹기반의 데이터도 다 먹기 위함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X인수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Grok이라는 AI모델을 발표하여 샘 알트먼과 대결구도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아마 나중에는 수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빅테크 기업들이 AI 비즈니스 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유독 조용한 거대 기업들이 있다.

메타(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을 꼽으라면 셋이다.

하지만 유독 저 셋이 AI 기반으로 무언가를 하고는 있지만 이상하게 선두에서 뒤처지는 듯한 스탠스를 보인다.


내 관점으로 보자면 오히려 조용해서 더 무서운 기업들이 저 셋이라고 본다.


메타는 현재 오픈소스 모델인 Llama를 조용히 개발하며 배포하는 중이다.

이미 로컬 AI모델 생태계 쪽에서는 메타의 권위가 높다.



구글은 최근 Gemini Advanced를 내놓아서 구글 생태계 기반의 모든 서비스에 AI 기능을 추가적으로 이용하도록 구축했다.


구글은 자사의 Gmail부터 빅쿼리 GA GTM 그리고 Colab까지도 모두 제미나이 어드밴스드를 이용해서 연동해서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능을 선보이는 중이다.


비록 Gemini2.0이 추론성능이 약간 밀린다고는 하지만 개인이나 기업들이 업무에 활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며, 사람이 어떻게 질문을 프롬프트로 작성하는지에 따라서 모든 AI 답변 성능이 결정된다.

즉 LLM의 원리상 답도 없는 질문을 하는 사람에게 AI도 바보 같은 답변을 한다.


그렇기에 구글이 딥마인드 시절부터 강한 경쟁력이 있었음에도 굳이 추론모델의 벤치마크 결과에 대해서 크게 신경을 안 쓰는 강자의 여유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구글은 최근 오픈소스모델인 Gemma 3 또한 발표했다.

단지 27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에서 엔비디아 H100 칩셋이 단 한 개만 쓰인다는 것.

Gemma 3 AI 모델은 뛰어난 성능 보다도 효율성과 최적화에 집중하였다.

즉 구글의 방향성은 스마트폰이나 랩탑 같은 온디바이스에도 무리 없이 업무에 도움을 주는 AI를 지향한다고 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성은 메타와 구글과도 다른 면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와 협력하여 자사의 Excel과 같은 제품들에 코파일럿을 탑재하려고 한다.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MS 생태계의 프로그램들을 쓰고 있다. 단순히 원드라이브 워드, PPT, 그리고 엑셀 Powerbi와 같은 데이터 정리 및 시각화 툴뿐만 아니라 Github와 같은 개발 서비스 같이 전 범위적으로 다양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윈도 생태계 안에서 AI 기능을 탑재하여 아마도 B2B나 업무환경을 노리는 듯 보인다.



즉 앞으로의 AI 기반 서비스들의 승부는 그 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맥락에 대한 어떤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확보했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임이 분명하다.


만약 자체 데이터 기술력이 없는 특정 기업이 AI의 기술적 혁신을 통해서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것을 천명한다면 높은 확률로 그 기업은 기술적 환각으로 망할 가능성이 높다.


야놀자가 인도 클라우드 설루션 기업을 인수한 이유가 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

네이버의 경우는 최근 검색엔진으로써의 정체성을 어느 정도 내려놓은 듯 보인다.


하지만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스토어 및 금융기능을 전영역적으로 확대해서 적용하고 있다.

나는 오히려 이것이 네이버가 가진 강점을 잘 살리는 현명한 전략적 사고라 생각한다.


국내에서 데이터를 많이 축적한 기업을 꼽으라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아닐까 한다.

분명 두 기업은 뒷단에서 무언가를 기획 중인 것은 분명하다.



AI라는 키워드로 비즈니스 상황을 보았을 때 확실한 것이 있다.


강자는 소리 없이 AI서비스를 위한 기반 데이터 및 자신들의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에 집중 중이고,

별 볼 일 없는 기업들은 AI기능이 엄청난 것임을 강조하며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자신의 도메인에 대한 AI의 기술적 기능만을 강조하면서 개발한 제품이 X와 구글과 같은 기업들과 대결해서 이길 수 있을까?


아마 OpenAI에게 API 비용만 뜯기면서 정작 자신들은 적자만 보지는 않을까? 싶다.



AI에게 AI가 그린 일러스트 느낌 나게 만들어줘라고 부탁했다.

keyword
이전 12화운동을 하면 공부도 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