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심장을 훑다(2)

- 제2부 일본 여행의 추억

by 세상의 창

[제12화] 도쿄의 심장을 훑다(2) -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


도쿄의 리듬을 느껴보기 위해 다음으로 향한 곳은 신주쿠(新宿, Shinjuku)였다.


크로스 신주쿠 스페이스의 ‘3D 고양이’가 과객을 유혹하고 있는 듯했다.

신주쿠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점인 이세탄 백화점도 구경하였고, 밤이 찾아온 신주쿠 번화가의 선술집 골목도 기웃거려 보았고 가부키쵸 1번가(歌舞伎町一番街)의 화려한 불빛 유흥가 거리도 걸어보았다.


‘여기가 신주쿠구나!’

신주쿠는 밤이 저물지 않을 것만 같았다.


신주쿠 원형 교차로를 찾아가 카메라에 담았다.


저녁은 니시아자부에서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 생맥주와 함께 장어덮밥을 먹고, 롯폰기(Roppongi)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롯폰기 고층건물 사이로 가장 도쿄적인 밤과 빛을 구경할 수 있었다.


케야키자카 거리는 일루미네이션 조명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빨아들이며 도시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일루미네이션 조명이 찬란한 롯폰기 사거리에서는 신호가 바뀔 때마다 도쿄타워의 야경을 찍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건널목에 멈춰 선 관광객들로 뒤엉켜 있었다.


도쿄타워는 아자부다이가 있는 미나토구나 이곳 롯폰기 쪽 어디에서도 보여 도쿄의 중심처럼 생각되었으며, 도쿄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롯폰기 구경을 마치고 야키도리로 야식을 한 뒤 편의점에 들러 우유 푸딩 등을 사서 호텔로 돌아왔다. 일본 여행 첫날은 이렇게 정신없이 지나갔다.


내일은 새벽같이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예정대로 아침 8시 비행기 편에 도쿄 하네다 공항을 출발해서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아무리 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는다 해도 이 큰 도쿄를 하루 만에 다 둘러본다는 건 불가능하다.


이번에 도쿄타워를 중심으로 서쪽 편을 보았다면, 삿포로 여행을 마치고 귀국길에 다시 도쿄에 1박을 하며 오늘 못 본 도쿄타워 동쪽 편을 둘러볼 계획이다.


예상치 못하게 도쿄 날씨가 바람 세차게 불어 좀 고생을 하였으나, 미처 잘 알지 못했던 도쿄와 일본을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요로시쿠 오네가이시마스(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잘 부탁드립니다)



#도쿄#신주쿠#가부키조1번가#신주쿠원형교차로#롯폰기#도쿄타워#홋카이도#신치토세#요로시쿠_오네가이시마스


토요일 연재
이전 01화도쿄의 심장을 훑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