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회사 분위기
이직한 회사 사무실은 어딘가 불편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재택근무가 끝나고 이제 모두 사무실에 나와서 옆에 앉아 있지만 서로 메신저로 대화 주고받는다.
말하면 큰일 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 분위기에 적응하는 건 쉽지 않다.
아직도 불편하다. 웃으며 인사하고 시시콜콜 말하고 싶다.
나는 이런 분위기가 매우 불편하다.
회사의 분위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여준다.
이상한 분위기에서는 뭘 해도 불편하다.
불편하면 쉽게 행동하기도 어렵고 대화도 줄어든다.
예상치 못한 시너지, 좋은 동료에게서 오는 긍정적 에너지가 사라진다.
일단 소통이 잘 안 된다. 소통이란, 조금 감정적인 측면을 더해서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소통은 말로써 긍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이며, 리액션을 인지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일이다.
자연스럽게 좋은 소통은 일 생산성이 높여준다.
메시지로 주고받다가 너무 진지해지거나 팍팍해지는 경우가 많다.
얼굴 보고 소통했을 때 보다 가볍게 감정이 전달된다. 불필요한 오해가 줄어들고 긍정적인 측면이 나온다.
소리 내어 말하고 웃거나 감정을 표현했을 때 분명 뇌 기능도 활성화된다.
기분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심리학자나 뇌과학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책 한 권으로도 이런 내용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의 일이고,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노트북 말고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
이러한 불편함을 인지하고, 바꾸기 위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이 분위기에 잡아먹히지 말고 내 갈길을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