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가슴에 별을 심어주기 위해
먼 하늘만 바라보다 빛에 눈먼 내 어머니
내 가슴속에 별 보다 많은 당신 눈물이
별이지 못한 한으로 호수처럼 반짝입니다
별은 필요 없어요 어머니
당신께서 제게 빛이신 이유로
저는 울지 않아요 어머니
당신께서 대신 애통하신 이유로
애닳듯 닳은 무릎마디가 아픈 내 어머니
내 피라도 바치리이까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를 숨으로 삭여요
당신께서 숨 내어주신 이유로
어머니
왜 그렇게도
아름답고도 아프게 빛나는 이름입니까
일상 속 존재에 대한 흔들림과 모든 감정의 순간들을 기록하며, 벗어나지 않고 벗어나는 길로써 저와 누군가들의 삶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 블로그, 인스타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