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2 |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남기는 마지막 문장
나는 수많은 갈림길 앞에서 멈춰 섰었습니다.
넘어지기도 했고, 도망치듯 떠난 적도 있었고,
어쩌면 내가 잘못된 건 아닐까 스스로를 탓하며
한참을 서 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돌아보면 압니다.
흔들림과 망설임 속에서도
나는 계속 배우고 있었고,
그 길들이 결국 오늘의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다는 것을.
그래서 지금은 확신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단 한 번의 정답이 아니라, 계속되는 선택이라는 것을.
만약 지금 당신도
예전의 나처럼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고,
멈춰 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실패자가 아닙니다.
나약해서도, 뒤처져서도 아닙니다.
지금은 단지
당신의 다음 장을 펼치기 직전, 조용한 숨 고르기일 뿐입니다.
나도 그 시간을 여러 번 지나왔습니다.
그때마다 안개 속에 서 있는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압니다.
그 ‘멈춤’은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나를 다시 만나게 한 시간이었다는 것을.
내가 무엇을 잃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를 묻기 시작한 순간들이었습니다.
때로는 계획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너무 힘들면 잠시 도망쳐도 괜찮습니다.
그 시간이 당신을 다시 돌아보게 해준다면,
그 자체로 이미 다음 길의 시작이니까요.
긴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나에게 맞는 선택과, 그 선택을 다시 이어가는 과정뿐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꼭 기억해 주세요.
언제나, 세상은 ‘나’로부터 시작됩니다.
눈을 감으면 세상도 사라지고,
눈을 뜨는 순간
비로소 세상이 보입니다.
나는 당신의 다음 선택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당신의 다음 장은
이미 이 문장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완성보단 진화.
그 과정이 곧 나의 실험이자, 나의 커리어다.
기록은 나중이고, 행동은 지금이다.
당신의 내일이, 오늘보다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