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편의점

by 슬로우

새벽 두 시


LED등이 유일한 달빛처럼 켜져 있다


컵라면의 뜨거움이

오늘을 버틴 증거


나는 값싼 허기를 삼키며

존재의 잔여를

조용히 연명한다

keyword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