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들께 드리는 편지)
브런치 작가님들 덕분에
행복을 얻을 수 있었기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처음 브런치 작가가 되었을 때는
저의 첫 소설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소설을 게시하자마자 알람이 울렸습니다.
누군가의 라이킷이었습니다.
라이브로 독자분들의 반응을 볼 수 있었기에
첫 알람을 보고 너무 놀래고 신기했습니다.
한분 한분 라이킷 늘어나고,
댓글에는 응원의 글까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소설이 한 편 한 편 게시가 될 때마다
알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마치 제 기쁨의 눈물이 흘러 울고 있듯이
알람도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그 모습, 기쁨, 눈물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경험이 없어 한 없이 부족했음에도
초보작가에게 도움을 주시고자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소설은 출판이 되고
출판의 이유로 게시글은 삭제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동안의 감사함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올리고
멤버십으로 전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작가님들이 남겨주신 라이킷과
소중한 댓글이 사라져야 하는
마음 아픈 일을 통해 브런치에 문의를 했으나
도움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브런치 북으로 공유되었던 이야기가 완료 후
출판이 된다면 그 브런치 북 그대로 멤버십으로
전환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랬다면 라이킷과 댓글을 살릴 수 있으니깐요.
지금은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모르지만
멤버십으로 변환하기 위해서는
불가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공유 드렸던 글 하나하나를 삭제하면서
작가님들과 함께한 추억 하나하나가 사라지는 듯
너무 슬퍼했던 기억도 어제처럼 생생하네요.
글쓰기라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너무 어렵고, 때로는 글쓰기를 통해
너무나도 소중한 댓글로 즐거움 얻습니다.
라이킷을 통해 용기를 얻기도 합니다.
대화가 아닌 글이기에 표정도 알 수 없고,
댓글로 표현하지 않으면 독자분들께서
제 글의 좋아함과 싫어함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글은 대화와의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대화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빨려듬'을
느낄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글자 한 글자에서 보여주고 느껴지는 감정은
작가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독자분들의 생각까지 추가하여
글 속의 새로운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그 여행은 상상의 여행으로
돈도 필요 없고 같이 갈 동반자도 필요 없습니다.
비자도 여권도 절대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시간과 집중만 있다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오는
신비한 기회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모든 경험을 느끼고 전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우리 브런치 작가님들 덕분에
새로운 세계에는 희로애락을 포함하여
서로 하나라는 단결과 의리를 배우고 느끼고
격려와 응원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되었죠.
저에게는 너무나도 큰 감사함이라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 오늘 이 시간도
글을 쓰고 있는 저에게는
브런치는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이 중독이 되어 매일마다 접속을 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행복이라는 선물의 효과가 아닐까요?
행복을 통해 웃음이라는 꽃이 피고,
감사함이라는 열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제가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움과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브런치 작가님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에게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신 것처럼
저도 행복이라는 달콤한 열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