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연구소 : 에필로그 - 새로운 여정

제 20 화

by 김해피

빛을 향한 첫걸음


사무실 창밖을 바라보며 나는 깊은숨을 내쉬었다.

“드디어 끝났구나…”


억울함과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중요한 건 내가 내 삶을 지킬 수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모든 빌런들이 무너진 지금, 나는 더 이상 과거에 묶여 있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과거의 상처를 뒤로하고,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향해...


이제 내가 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날 방법을 찾아 제2의 인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23년간의 대기업 직장 생활에서 벗어날지, 지속할지, 그리고 이제 황혼기를 맞이하는 나의 직장 생활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등을 고민해봐야 하고, 그리고 그 고민 속에서 여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결정은 반드시 내가 최우선이 되는, 내가 행복한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마치며...

그동안 빌런연구소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사에서의 어려운 일을 겪고 휴직 중에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소설로 적어 보았습니다.

다소 감정적인 부분도 포함되어 있고, 암울한 내용도 많았지만, 글을 쓰며 마음의 병을 극복하는 것이 저에게는 치유의 방법이었기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로써 나를 살리고, 그리고 아픔을 이겨내는 것이 저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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