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정류장

너무 좋다!

by 시에


오늘의 주제는 '버스 정류장'.


어머낫!

버스 정류장에 선풍기가 있네?! 이건 너무 좋은 서비스.
시원하다. 감사합니다.

겨울에 투명한 비닐을 둘러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기다리라는 것과 궁디 따뜻하라고 난방 틀어놓는 의자도 참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는데.


햇빛이 강할 때 신호등 앞에 그늘막 설치 해놓은 것도! 진짜 섬세하게 잘 챙기는 대한민국.

어떤 나라든 다 똑같겠지만, 좋은 면만 있을 수 없다. 일본에서 살 때도 그 나라의 좋은 면을 더 많이 보려고 노력했었다. 나는 적어도 자신이 사는 곳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딘가를 다닐 때 음악을 듣는 것보다 주위를, 거리를, 사람을 보는 일이 더 즐겁다.

오늘 나에게 고마웠던 사람, 카페 사장님. 내가 커피를 마시고 나갈 때 "행복하세요. "라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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