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by 수많은 별



저 먼지들 속에 숨어있던

나의 마음은 피어나고,


사랑을 갈구한 이유로

바람결 따라 흔들렸네.


풀숲과 함께 잠든 발자국

잔잔한 향기를 머금고,


서럽게 울던 지난날

지금의 나를 비추고 있네.


수많은 생의 기억 속에서

흩날린 우리의 바람들,


가장 고요한 곳에서

아늑한 빛을 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