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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Dec 17. 2019

꿈을 대하는 태도의 유연성(feat. 나영석)

유재석 X 나영석 PD(유퀴즈온더블럭 인터뷰 중)

출처: tvN 유퀴즈온더블럭

"마음(생각)이 바뀌었어"하는 유연함이 자기관리이다. 정신이 힘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좋은 해법(마인드 콘트롤 방법)이다.

늘 이 생각을 한다. 상대의 동기로 나를 바꾸지 않으려는 동시에 행운의 끝을 염두에 두는 주체적 태도이다.

하고 싶은 것 하나만 고집하다 보면 마음이 괴롭다. 운이 안 따라서 그 하나를 이루지 못한 채 붙잡고 있을 때 혹은 어쩌다 운이 잘 풀려서 시작은 했는데 이내 벽에 부딪혔을 때, 기어코 문제는 생긴다. 자꾸 스스로 그 희망고문 속에서 현실과 비교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때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바뀌는 세상과 내 주변 환경, 운, 그리고 달라질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더 크게, 길게 볼 줄 알아야 한다. 늘 되뇐다. 하나에만 매달렸다가 자의든 타의든 간에 놓쳐서 겉잡을 수 없이 멀어지는 순간, 내가 무너질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작가로 살면서 글쓰기 강사가 된 것은 내 한계를 인정하고 내 고집을 꺾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지금 하는 글쓰기 강사를 언제든 그만두거나 분야를 변경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작가는 끝이 없어서 죽을 때까지 글을 쓰는 작가이겠지만, 강사는 좀 다르다.


강사는 내게 돈을 벌어주는 직업(생업)이다. 세상에 인정을 받으며 기회(운)에 따라 노력해서 거듭 성장해야 하는 직업. 그래서 작가로서 이동영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강사로서의 이동영은 그때그때 유연한 사고가 필요한 자아로 살아간다.


#이동영


http://pf.kakao.com/_abh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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