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에 올린 단상 글을 이미지에 새겼습니다
남 눈치 말고 내 눈치 보며 살자.
내뱉은 말, 끄적인 글, 숱한 다짐.
나는 나를 정작 사랑하는 행동을 하며 사는가.
작가는 무얼 써야 할지 보다
무얼 쓰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다.
무얼 쏟아낼지 보다
무얼 덜어낼지 고민하는 사람이다.
무얼 자기가 더 말하고 싶은지 보다
무얼 독자가 더 듣고 싶을지 고민하는 사람이다.
기회의 시선에서 삶을 바라보면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행운을 대비하는 기회대기자가 된다.
내가 잘 갖춰 놓은 상태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대개는 느리게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에 시간이 또 쌓인 것으로 완성된다.
돌아보니 '아 이 사람을 만나려고, 이 일을 해내려고 내가 쌓아온 거구나' 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
포기를 하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이자,
건강/돈/마음과 겉모습까지 미리미리 관심을 기지고 디테일하게 관리해야 하는 결정적 이유이다.
안 쪽에서 보면 Closed 인데
문 밖에서 보면 Open 이다.
내 마음도 그랬던 것 같다.
나는 닫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열려있다고 생각하거나
나는 열려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닫혀있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다.
그러니 내 입장에서만 생각할 게 아니라,
바깥에서 나를 보는 입장에서도 가늠해볼 줄 알아야 한다.
기준은 다를 수 있으나, 입장을 헤아려 보는 공감은 노력으로 가능하다. 그게 공감능력이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