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의 가치와 그 의미를 이해하고 싶을 때_12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맘에 안 들어도 읽어보자. 내 맘대로 리뷰라도 건질 게 있을지 모르므로
- 별점은 무조건 다섯 개이다. 꼭 봐야 하는 대상들만 리뷰하므로
- 친절하지는 않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영국 대영박물관과 BBC가 함께 펴낸 책으로 다양한 시대와 지역에서 발굴된 100가지 유물을 선별하여 그것이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담은 책이다. 유물의 발굴 지역과 함께 그 유물을 만들었던 사람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그에 덧붙여 유물의 가치와 평가에 대한 역사학자들의 이야기도 싣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역사에 대한 이해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하고 있어 훌륭하다.
유물 = 고대의 인류가 남긴 그들의 이야기가 깃든 물건
제국주의의 최고봉이었던 영국과 그들이 각국에서 수집해온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둔 대영박물관. 이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 이런 책을 기획할 수 있고 이런 책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부럽다. 우리나라에서 국영 방송과 박물관의 합작으로 이런 책이 나올 수 있을까? 이 책 한 권으로 역사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더 하고 싶은 말
우리나라의 유물은 없을까? 책에서 직접 확인하기 바란다.
*블로그 바스락(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