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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Oct 02. 2017

덩케르크_크리스트퍼 놀란

폭발하는 영국인의 멋짐(?) 그러나_38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당시 영국군의 철수작전이 벌어졌던 프랑스의 한 해변 '덩케르크'는 이 영화에서 단지 하나의 지리적 위치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공간으로 등장한다. 군복을 입은 그들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오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소용돌이에 휘말려 든 불행한 상황에 처해 있다. 40만명의 병사들을 구출하기 위한 수송 작전.

덩케르크 : 영국의 도버 해협에 위치한 프랑스의 해변

일주일. 하루. 한 시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서로 다른 사건을 겪으며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으로 살아가던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 다 함께 모여 병사들을 구해내는 단 하나의 사건에 직면한다. 수십 만 명의 군인들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배를 몰고 달려오는 수 백 명의 영국인들의 심리적 변화에 담긴 긴장감이 서서히 증폭하며 긴박했던 전쟁의 순간을 효과적으로 담아낸다.


* 더 하고 싶은 말

영국인들을 멋있게 그러냈으나, 한편으론 제국주의의 정점에 서 있던 나라였단 사실이 떠올라 씁쓸한 맛도 남긴다.



^엮인 글 : 스파이더맨 홈커밍_존 왓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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