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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뽀시락 Mar 01. 2017

어른 없는 사회_우치다 타츠루

한국 사회의 현실을 요목조목 짚어보고 싶다면_29

* 교양 좀 살찌우자는 의도로 쓰는 문화 매거진


* 유의사항
- 내 보기에 좋은 것들만 쏙쏙 골라 내 맘대로 하는 리뷰다.
- 보다 보면 한 둘은 건질 수 있을지도?
- 친절할 순 없다. 직접 보는 게 최선이므로

* 왜 보아야 하는가?

일본의 사회 구조를 상당히 닮아 있어 그 문제 또한 비슷한 한국 사회. 특히 가족의 해체와 그에 따른 가족 구성원들 간의 갈등, 경제 침체기를 온몸으로 감내하고 있는 젊은 세대의 고통, 그리고 이 모든 것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본주의의 질주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더욱 값지다. 미심쩍었던 부분들을 딱 집어 설명하고 있어 청량감이 들 정도다.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었던가, 그리고 어떤 인간이 되고 싶어 했던가.

무엇보다 어른 없는 사회를 우려하고 있다. 저자는 사회가 정의롭게 지탱하기 위해 필요한 어른의 비율을 15~20%로 잡는다. 누군가는 어른이 되어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사회를 물려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저 자기 이익을 추구하고 한평생 떵떵거리고 살아가는 그런 나이 먹은 어린이가 아니라, 배려하고 희생하며 공공성을 지키며 공동체를 지키는 그런 어른 말이다.


* 더 하고 싶은 말

어른의 중요성과 함께 스승의 필요성을 주장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저자는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과거의 교육 방식을 옹호한다.



^엮인 글 :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_패터 빅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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