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뽀시락 Sep 01. 2017

(갬성영상) 가을의 사선들

가을에 관한 단상과 영상

가을 아침 찍었던 사진이다. 아침 햇살의 이 긴 그림자가 나는 좋다. 그리고 그 날의 가을을 담은 영상도 함께.
가을의 기울임
가을을 향해가는, 길게 드리운 사선의 그림자들을 보라.

빛이 닿는 곳과 어두운 곳,
따사로운 곳과 서늘한 곳,
사물들을 비껴 가는 것들과 그 틈새로 삐져나오는 것들,

그리고 나를 향한 이
것과 내가 향한 저


그 땅을 걷다 보면 바닥을 거닐다 보면
차례차례 놓여있는 돌길들을 지나 사물들을 지나 내 안의 의식들을 지나
다시, 만나는 세상

그 아침의 가을 햇살 속으로


•그 날의 가을을 담은 영상 *띵커벨tv

https://youtu.be/0Sn69BSiEag

보라, 눈 앞에 펼쳐진 존재의 향연을
- 띵커벨

*미디어와 톡을 엮은 감성 매거진


^엮인 글 : 55화 나르시시즘, 또 자화상

매거진의 이전글 (이런 갬성) Sea & Wind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