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 싫다는 자녀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자녀와 어떤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부모가 되라

by 맹부


공부든 뭐든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은 강제로 시킨다고 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좋은 결과를 내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공부하기 싫다는 자녀를 그냥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왜 하기 싫은지? 어떤 과목이 하기 싫은지? 그러면 공부 대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 자녀의 말을 들어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옛말에 ‘자식 이야기는 반만 들어라’는 말도 있듯이 사리판단이 명확하리 만큼 성숙하지 못한 애들 말을 100% 다 들어 줄 수 없다. 그러나 자녀 말중에 나름의 논리적 근거가 있는 것은 수용해 주어야 한다.


시간을 갖고 자녀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고, 자녀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설명을 통해 이해시키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부모-자식간 공감대와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자녀가 공부를 강하게 거부하고 싫어하는 상황이라면 부모는 자녀와 함께 자녀가 잘 할 수 있는 공부 외적인 것을 찾아보고 고민해 보아야 한다.


처음부터 자녀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단박에 찾기는 어렵다. 시간을 갖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아야 한다.

우리가정의 경우, 자녀들이 꼭 고소득 전문직이 이나 회사, 공직 등 안정적 직업보다는 자기들이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자기 인생’을 재밌게 살아가기를 바랬다.


그래서 아들은 초등학교부터 교과 공부보다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바둑 등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를 지원해 주었다.


지금은 전혀 다르게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렇게 자녀들은 하고 싶은 분야가 자주 변하기도 하고, 딸은 대학 졸업후에도 해보고 싶은 분야가 대학전공과 일치하지 않는다.


그래도 자녀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한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들 삶은 그들이 결정하고, 알아서 살아가는 것이다.


부모들은 곁에서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성심성의껏 지원해주면 된다. 나머지는 자녀들의 노력과 운명이 결정해 준다고 생각한다.


부모 자신의 인생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자녀들의 미래와 운명을 어찌 알겠는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자녀들은 자신의 희망과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들의 인생은 그들이 알아서 디자인해 나가야 한다. 부모는 자녀 곁에서 조언과 방향 점검, 형편내 물적 지원 등을 해주면서 지켜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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