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2 - 나의 요가원

남자 요가 #2, 내가 다니는 요가원, 그리고 산스크리트어

by 김기병

요가 수련 3개월이 넘어가니,

이제 슬슬...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요가하는 남자가 있을까?" ... 하며,

쭈뼛쭈뼛 어렵게~

요가원 문을 열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당당히 요가문을 연다.


나 말고도 요가하는 남자는 당연히 있었고,

요가를 하면서 조금씩...

속세(俗世)의 잡생각을 지워나가는 중이므로^^;




나의 요가원은 총 5명의 선생님이,

요일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1. 가장 정적이며 주로 편안하게 힘을 풀어~

몸의 회복을 돕는 “인요가”,


2. 하나의 동작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하타요가”,


3. 정해진 시퀀스를 반복해서 수련하는~

역동적인 “아쉬탕가요가”,


4. 흐르다는 뜻에 맞게~

자연스러운 연결을 중시하는 “빈야사요가”,


5. 그리고 여러 요가 동작의 기초를 수련하는 “힐링요가” 등등.


요가는 오랜 시간 전해져 내려온 만큼,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종류의 요가를,

몸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수련(修鍊)하면 된다!




요가 수련을 시작하며,

요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 암기도~

짬짬이 열심이다.

요가는 산스크리트어로 “결합(結合)하다”라는 뜻이라...

뭔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니 열정이 넘친다.


그 열정의 일환으로~

수련 시간에 자주 나오는 용어들을,

한 번씩 더 곱씹어 본다.

중요하니까 자꾸 들리는 거겠지?^^;


숨을 쉬고 뱉을 때마다,

채우고 비우는 호흡(呼吸)을 뜻하는 프라나야마,


아직도 뭔가 알쏭달쏭 뜬구름 잡는듯한~

명상(冥想)을 뜻하는 디아나,


어쩜 인간의 몸에서...

저런 자세도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요가 좌법(座法)인 아사나가,

그 대표적인 용어들이다!


고전 요가 체계에 따르면,

몸과 마음의 성장 및 궁극적 깨달음을 위한~

8개의 단계가 있는데...

하위 단계부터 알아보면

“야마(Yama) - 니야마(Niyama) - 아사나(Asana) - 프라나야마(Pranayama) - 프라티아하라(Pratyahara) - 다라나(Dharana) - 디아나(Dhyana) - 사마디(Samadhi)”라고 한다.


역시 갓 요가를 시작한 요린이에겐 어려운 단어다.

뭐~ 차근차근 수행하다 보면,

하나씩 알아가겠지^^;;;




오늘도 나는 퇴근하면,

요가원에 갈 예정이다.

음... 몸 상태에 따라,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그래, 오늘은 오래간만에...

역동적인 "아쉬탕가" 요가를 한번 수련해 볼까?

퇴근 시간이 임박하니,

즐거운 고민을 시작해 본다^^



- To be continued -




[브런치북] 한 남자의 '솔깃한 요가' 수련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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