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요가 #10 - 부장가아사나, 아도(우르드바)무카스바나(파르바타)
아마도 요가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아사나는...
부장가아사나(코브라 자세),
부장가아사나와 닮은 우르드바 무카 스바나아사나(업독),
시퀀스 중 잠깐 숨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아도 무카 스바나아사나(다운독)가 아닌가 한다.
먼저, 부장가아사나(Bhujangasana)는 '코브라 자세'라고도 불리며,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시작한다.
발등으로 매트 바닥을 잘 누르고,
팔과 가슴을 들어~ 상체를 곧추 세운다.
이때 귀와 어깨는 멀어지게 하고,
호흡이 편하면... 위로 들어 올린 가슴만큼~
머리를 뒤로 떨어뜨린다.
'우르드바 무카 부장가아사나'다.
이때 유의할 점은... 머리만 억지로 뒤로 젖히면~
목만 많이 아프다.
처음 상체를 들어 올릴 때는 매트를 미는 힘을,
가슴을 열어 우르드바 무카로 갈 때는 매트를 당기는 힘을 써야...
목이 안 아프다!
가슴이 들리면, 머리는 자연스레 넘어간다!
나는 전굴(前屈)보다 후굴(後屈)이 덜 아파서,
후굴 자세인 부장가아사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사나 중 하나이다.
부장가아사나의 변형으로...
한쪽 다리를 90도로 하거나~ 무릎을 접거나,
접은 무릎의 발끝이 떨어뜨린 머리에 닿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난...
현재는 무릎 접는 단계만 겨우 가능하다^^;
다음은 부장가아사나와 닮은 꼴인,
우르드바(위를 향한) 무카(얼굴)스바나(개)아사나이다.
아사나 이름이 길어 '업독'이라고 하기도 한다.
첨에는 무지 헷갈렸다.
같은 자세인 거 같은데 차이가 뭐지??
가장 큰 차이는 허벅지가 바닥에 닿아 있느냐...
바닥에서 떨어져 있느냐이다!
우르드바 무카 스바나아사나는 발등은 바닥에 붙이고,
허벅지와 골반은 바닥에서 떨어지도록 유지한다.
부장가아사나와 마찬가지로~
귀와 어깨는 멀어지게 하며,
가슴을 활짝 열어 척추를 늘인다.
우르드바 무카 스바나아사나(업독)는...
아쉬탕가 요가에서 종종~
아도 무카 스바나아사나(다운독)로 바로 연결되기도 한다.
아직 난 연결 자세가 많이 어설프다.
발등을 몸 쪽으로 당겨,
바로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아야 하는데...
꼭~ 한 박자가 늦어, 삐걱거린다.
뭔가 많이 자연스럽지가 않다^^;
마지막으로 아도(아래로) 무카(얼굴) 스바나(개)아사나!
'다운독'이라고 하는 이 아사나는...
개가 기지개를 켜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효과가 있어
힘든 아사나들 사이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하는 아사나이다.
흐트러진 호흡을 잠시나마 바로잡고,
다음 아사나를 준비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엉덩이를 위로 한껏 들어 올려,
몸의 경직된 근육을 최대한 늘여본다.
다운독에서 발을 반보씩 앞으로 내디뎌,
발 안쪽날을 서로 붙이면...
파르바타아사나이다.
아도무카 파르바타는
"아래를 향한 얼굴 자세"와 "산 자세"를 결합한 요가 자세의 명칭이다.
이 역시 다운독 자세와 많이 닮아,
처음에는 많이 헷갈렸다^^;
아마 위의 아사나들은,
요가의 종류와 관계없이~
요가 수련 시간에 가장 많이 나오는 아사나일 것이다.
아사나를 정확히 수행하면,
온몸이 시원하게 풀어지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헬스와 다르게 요가는...
알이 박힌 게 오래가지 않더라.
안 쓰던 근육이 많이 사용되어,
당일에 알이 많이 박히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엔 괜찮아진다.
아마도
요가 아사나들 사이에...
잠시 호흡을 정리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위의 '닮은 꼴 아사나'들이 있어서가 아닌가 한다.
어쩌면 쉬운 듯 보이는 아사나는,
어려운 아사나를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아사나가 아닐까?
인생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Simple is the best!"
요가를 하면서,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 To be continued -
[브런치북] 한 남자의 '솔깃한 요가' 수련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