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6 - 베트남 하롱베이 '씨클로와 아오자이'

No.6 - 2010년의 추억, 베트남 하롱베이 부자(父子)여행!

by 김기병

이천십 년!


2010년대에 해외여행의 주인공은,

주로 "가족(家族)"이었다.


가족은 언제나 소중하다!


하지만, 항상 곁에 있는... 공기나 물처럼~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그 누군가의 말처럼,

나중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정말 있을 때 잘하자!"


시간은 유한하고,

소중한 사람들이 영원히 내 곁을 지켜주지 못한다.


과연 명언(名言) 임에 틀림없다.



2010년은 나의 소중한 배필을 맞이한 해이다.


결혼 전 부모님과 의미 있는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와 함께 찾은 곳이,

"베트남 하롱베이(Ha Long Bay)"였다.


하롱베이는 '하늘에서 내려온 용'을 의미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약 4~5억 년 지질 활동으로 형성된 카르스트 지형이

신비로운 전설과 어우러져 멋진 절경을 자랑했다.



당시 어머니는,

바쁜 일정이 있어 함께하지 못했다.


아버지와 함께한 사진에 어머니가 없으니,

못내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는다.


그때, 억지로라도 모시고 왔었어야 했을까?


항상 지난 일에는 후회가 남는 법이지만,

그 당시엔 '최선의 선택'이었을 테다.


당시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온 자식을 찾기는 어려웠나 보다.


유독 아버지를 모시고 온 효자 아들이라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잔뜩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천이십육 년!


나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아버지는 두 손녀의 '할아버지'가 되었다.


베트남의 애장품은 다정하게 속삭인다.


"그때 정말 잘했어!

즐거웠던 여행이 이렇게 예쁜 추억으로 남았잖아!

앞으로도 변함없이 부모님께 잘해드려^^"


애장품의 따뜻한 격려에 힘입어,

그로부터 5년 뒤...


나는 부모님과,

동생까지 함께한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그래, 있을 때 잘하자!"


나는 과연 이 말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걸까?^^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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