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5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미니어처'

No.5 - 2009년의 추억, 캄보디아 앙코르와트(Angkor Wat)

by 김기병

이천구 년!


해외여행의 맛을 알아버린 나는,

두 번째 국외 여행길에 오른다.


장소는 캄보디아!

동행은 친구 1명!!

테마는 앙코르와트(Angkor Wat) 유적 여행!!!


음... 쓰고 보니~ 뭔가 좀 거창한 거 같다^^;



이천팔 년 태국 여행 당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의 훼손이 심해져,

점점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에 혹 한다.


난 참 귀도 얇지...


12세기 초, 뛰어난 건축술과 정교한 부조로

대략 28년간 축조되었다는 문화유산이...


하루아침에 없어지는 것도 아닐진대!


마치 다음에 가면 영영~ 못 볼 것처럼,

유난히도 부산을 떨었다.


하지만 결코 후회는 없다.


지금도 불가사의라 불리는 신비로운 건축물을,

눈에 마음껏 담을 수 있는 호사(豪奢)를 누렸으니!

하지만 내 친구는 꼭 그렇게만은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많이 힘들어 보였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그 고마운 마음이 아직도 여전하다!



캄보디아의 애장품의 목소리엔 사뭇 걱정이 어려있다.


유난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목소리는 작게 속삭인다.

"그때, 휴양을 좋아하는 친구를 억지로(?) 설득했잖아.

그 더운 나라, 엄청나게 걸었던 거...
고생시켰던 거 기억나지?~

그때~ 친구랑 했던 약속,
시간이 지났다고 절대로 잊어버리면 안 돼!"


그랬다.


편한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를...

반강제로(?) 끌고 다닌 게 사실이다.


다음 우리의 여행은 무조건 휴양여행이고,

친구가 장소를 정하면~

나는 무조건 따라간다는 약속을 했었다.


그렇게 달콤한 말로 유혹한 나를 위해,

친구는 두말없이 함께해 주었다.


친구야~ 정말 고마워!


그 약속은 여전히 유효한 거 알지?


이번엔 내 차례다.


네가 부르면, 어디든 쫓아간다!


이젠 정말 편한 곳으로 가자...

가까운 일본의 온천여행은 어떨까?^^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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