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청춘의 테이블 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by 차지윤

그때의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은 내 편이었고,

시간은 끝없이 흘러줄 거라 믿었다.

불안도 두려움도 모르던 나.
그 시절의 빛을 이제야 꺼내본다.


모든 게 반짝이던 나의 20대,
그때, 그건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청춘의 빛이었다.




철부지였지만 진심으로 반짝이던

시간들이 있다.


어른이 된 지금,

나는 그때의 나를 자주 떠올린다.


왜 그렇게 웃었는지, 왜 그렇게 울었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서둘러 어른이 되고 싶어 했는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


그 시절의 빛과 그리움을

내 마음의 테이블 위에 조심스레 올려본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마주 앉는 자리에서, 나는 다시 한번 ‘나’를 써

내려가려 한다.


_by 지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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