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
그때의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은 내 편이었고,
시간은 끝없이 흘러줄 거라 믿었다.
불안도 두려움도 모르던 나.
그 시절의 빛을 이제야 꺼내본다.
모든 게 반짝이던 나의 20대,
그때, 그건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청춘의 빛이었다.
철부지였지만 진심으로 반짝이던
시간들이 있다.
어른이 된 지금,
나는 그때의 나를 자주 떠올린다.
왜 그렇게 웃었는지, 왜 그렇게 울었는지,
그리고 왜 그토록 서둘러 어른이 되고 싶어 했는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
그 시절의 빛과 그리움을
내 마음의 테이블 위에 조심스레 올려본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마주 앉는 자리에서, 나는 다시 한번 ‘나’를 써
내려가려 한다.
_by 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