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열심히 만든 10번째 숏폼.
그 영상은 릴스에서 제일 먼저 터졌다.
*해당 인사이트는 이 게시글을 업로드한 당일 캡쳐한 누적 자료입니다.
*50만 조회수를 얻은 비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브런치를 확인하세요
속된 말로 기분이 째졌다. 인스타그램 알림창을 켠 후 2초 혹은 3초마다 아래로 당겨 새로 고치는데 그때마다 새 알림이 추가됐다.
[누구누구 님과 모모 님이 회원님의 릴스를 좋아합니다.]
[어쩌고 님과 저쩌고 님 외 여러 명이 회원님의 릴스를 좋아합니다.]
[얼씨구 님이 회원님의 릴스를 리포스트 했습니다]
그리고 트로피 아이콘 옆에 적힌 긴 문장 한마디.
[회원님의 릴스가 10만 회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축하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눈 한 번 깜빡일 때마다 하늘에서 하트와 리포스트가 쏟아졌다. 비록 댓글은 적었지만, 이 정도 하트면 댓글 수는 신경도 안 쓰인다.
무엇보다 해당 영상 저장이 100회를 넘어갔다. 사람들이 내 릴스를 따라 할 가치를 발견한 거다.
감탄이 절로 나왔다.
“대박 났네. 나, 대박 난 거 맞네.”
물론, 단순히 조회수와 반응 때문에 성공했다 단정한 게 아니다.
SNS는 상대 평가다. 그러나 릴스를 비롯한 숏폼 성적이 상위권이라 판단할 명확한 기준이 없진 않다. 바로 ‘50배의 법칙’이다.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계산식이다. 팔로워 수에 50을 곱해서 나온 숫자가 잘 만든 릴스의 기준 조회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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