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나이가 든다는 건 나에게 잔소리해 주는 사람이 점차 사라진다는 것.
그 잔소리가 나를 향한 애정이었음을 뒤늦게 알았을 때
비로소 그 잔소리가 그리워집니다.
나이가 든다는 건 내가 잔소리할 대상이 점차 많아진다는 것.
나의 잔소리가 그들을 향한 애정임을 그들이 모를 때
문득, 내게 쏟아지던 그 잔소리가 그리워집니다.
부모가 되니 그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잔소리하시던 어머니와 할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강원도의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여행작가 ll 나의 작은 생각을 쓰는 작가입니다.